게임

상주전신관학원 팔명진 (相州戦神館學園 八命陣) 리뷰

noisypig 2017. 7. 11. 14:39
2014년 2월 28일 발매
장르는 어드벤처
연령제한 18禁


상주 相州(そうしゅう)는 이 게임의 무대가 되는 일본의 옛 지방행정구분이었던 영제국 令制国(りょうせいこく)의 하나, 사가미국 相模国(さがみのくに)의 별칭이다. 현재의 카나가와 현의 북동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에 해당한다고 한다.
실제로 존재하는 일본의 지역을 바탕으로 역사, 문화, 신화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이전에 했던 게임들과는 달리 어려운 한자, 카타카나, 온갖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솔직히 플레이하기 힘들었다. 일본 사람이 아니고서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이것저것 사전도 뒤져보고 위키 검색도 하면서 플레이해서 끝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화 스타일이 아니라서 에로씬도 별로였고 귀에 거슬리는 사운드, 반복되는 액션 씬도 그렇고, 텍스트가 너무 많아서 중간중간 스킵하면서 했는데도 좀 지겨웠다. 18禁 성인용 게임인데도 잔인한 장면은 사운드, 텍스트로 대충 넘기는 것도 별로였다. 그래도 나름 반전도 있고 게임 특성 상 여러번 반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스토리 내에 녹여낸 것은 신선했다.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